‘We shape our space, thereafter they shape us.’

사람이 공간을 만들고, 그 공간이 다시 사람을 만든다는 말 처럼
우리는 공간이 사람들의 삶에 직·간접적으로 주는 영향력을 믿습니다.
공간을 사용하는 사람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 이해를 통해 공간을 디자인하고
그것이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가 추구하는 이치입니다.



  • 017    봄의집 House bom / house, 2026
  • 016    녹하 nokha / hospitality, 2025
  • 015    거복스테이 geobok stay / hospitality, 2025
  • 014    그린서클약국 green circle pharmacy / pharmacy, 2025
  • 013    적층재 layered building / office, 2025
  • 012    이치아틀리에 itch atelier / office & house, 2025
  • 011    비움의집 villa de void / house, 2024
  • 010    여행자의집 home of homo viator / house, 2024
  • 009    빌딩P building P / house, 2024
  • 008    시그니처에듀 signature edu / language institute, 2024
  • 007    조천욕장 jocheon yokjang / hospitality, 2023
  • 006    죠죠하우스 zozo house / house, 2023
  • 005    에트 atte / hair extension & styling shop, 2023
  • 004    노멀하우스 normal house / house, 2023
  • 003    무위의공간 space of muwi / hospitality, 2022
  • 002    에이치하우스 house H / apartment, 2022
  • 001    이치하우스 itch house / house,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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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페이지 리뉴얼 중으로 순차적으로 오픈 예정입니다.
* 프로젝트 문의는 메일 주시길 바랍니다.
노멀하우스 normal house
house, renovation, 2023





























Project typehouse, renovation LocationGangbuk-gu, Seoul, Korea Completion date2023.04.
Design | Atelier ITCH
Construction Atelier ITCH
Photographs Kiwoong hong



평범한 일상을 고담(枯淡)히 담아낸 보통의 집

우리가 건축주를 처음 만났을 때 이들은 새로운 집을 설계하는 것에 대한 설렘과 기대감보다는, 오히려 염증을 느끼고 있는 상태였다. 오래된 구옥을 매입한 지는 약 1년 반, 부푼 마음을 안고 직접 디자인을 해 공사까지 진행했지만 진척이 없는 채로 1년이 다 되어가는 상황이었다. 추적이게 비가 오는 날, 우리가 처음으로 마주한 현장은 수직수평이라곤 맞지 않는, 기준도 없이 목상(木狀)이 마구잡이로 세워져 있는 처참한 모습이었다. 예정되어 있던 금액의 상당 부분을 이미 소비했고 공간의 구획 또한 이미 크게 정해져 있는 상황. 완성만 되면 좋겠다는 건축주의 바램을 넘어서 초기의 설렘을 되찾을 수 있는, 건축주와 닮아 있는 공간을 기획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자 했다.

평범하게 산다는 것은 무엇일까? 3-40대가 꿈꾸는 ‘내 집 마련’ 이라는 꿈은 지극히 상식적이고 평범한 바램이지만, 현실은 은행이나 부모의 도움 없이는 전세를 구하기도 힘든 지경이 되었다. 아파트보다는 오래된 구옥을 매입해 리모델링 하는 것이 현실적이고 경제적일 듯 하나, 전문가가 아닌 이상 오래된 구옥을 고칠 결심을 하기도 아파트의 편리함을 포기하기도 쉽지 않을 것이다. 설령 도전했다고 하더라도 이들과 같은 문제점을 당면하는 것도 피할 수 없는 수순이라 생각되었다.

‘normal house’, 평범한 일상을 고담(枯淡)히 담아낼 수 있는 집을 그리고자 했다. 그들의 일상과 라이프 스타일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평범하지만 다정하고 아기자기한 삶을 사는 부부라 생각했다. 일러스트레이터인 아내분의 작가 활동명에 대한 설명이 인상적이었다. 흔한 김씨 성에 어딜 가든 한 명 쯤은 만날 흔한 이름이라 ‘흔흔’이라 활동명을 정했다고 했다. 평범한 일상과 기분, 소소한 것들을 특별하게 여기고 기록하는 그들을 보며, 우리는 이 곳을 꾸밈 없지만 담담하고 다정하게 일상을 담아낼 수 있는 곳이 되도록 계획하고자 했다.

normal house가 위치한 미아동 주택 골목은 오래된 구옥들이 비좁게 붙어 있는 곳이었다. 집들은 각자의 경계가 없이 옆집과 지붕과 통로를 나누어 쓰는 곳이었고, 기울어진 전봇대와 늘어진 전깃줄이 골목을 따라 휘감고 있었다. 작은 정원을 감싸는 담장은 외부 벽면과 함께 간결하고 담백한 형태와 컬러로 정리해 주변 골목과 대비되어 집이 도드라져 보이도록 했다. 더불어 출입구의 천장을 덮는 금속이 담장을 따라 얇게 연결되도록 해 기와지붕과 담장의 경계를 날렵하게 정리해 주변과 대비되는 인상을 갖도록 했다.

담장을 넘어 내부로 들어오면, 두 평이 채 되지 않는 작은 마당이 있었다. 좁은 골목으로 채광이 넉넉히 확보되지 않았지만, 마당과 마당을 바라보는 창으로는 햇빛이 충분히 들 수 있는 정도였다. 초기 현장에는 마당 면적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는 곳에 판넬로 창고가 구획되어 있었는데, 이는 수납량 확보를 위해 구획된 공간이었다. 집으로 드는 햇빛을 절반 이상으로 줄이게 될 창고는 수납량이 줄어들더라도 변경되어야 하는 부분이라 생각했다. 대신 그 위치에 담장보다 높은 나무를 두어 햇빛을 받고 자연과 함께할 수 있는 정원을 확보했다. 주택에서만 누릴 수 있는 작은 마당 덕에 부부는 많은 화분을 관리하는 ‘식집사’로서의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이 만들어졌다.

내부 설계에서 가장 주요한 포인트는 넓은 주방과 다이닝 공간이었다. 요리를 좋아하는 남편 덕에 배달음식은 전혀 먹지 않는 부부였다. 또 지인들을 초대하는 빈도가 높아 넓은 다이닝 공간이 필요했다. 거실의 가장 긴 벽면 전체를 주방 공간으로 구획하고 그 앞에는 긴 다이닝 공간을 두어, 요리를 함께 준비하고 식사를 즐기는 부부의 일상을 가장 비중 있게 구획했다. 또한 길고 넓은 주방 공간은 쾌적한 조리 환경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많은 수납량을 확보할 수 있었다.

An ordinary house that holds the gentle beauty of everyday life

When we first met the clients, what stood out was not excitement about designing their new home, but exhaustion. About a year and a half earlier, they had purchased an aging house and, full of anticipation, designed and begun renovating it themselves. Yet nearly a year had passed with little progress. On our first site visit, we found a distressing scene: timber framing erected without order, with neither vertical nor horizontal lines aligned. A significant portion of the budget had already been spent, and the overall layout was largely fixed. Rather than simply completing the unfinished house, we aimed to restore the excitement they had once felt and create a home that truly reflected who they were.

What does it mean to live an ordinary life? For many people in their thirties and forties, owning a home is one of life's most common aspirations. Yet today, even securing a rental home without financial support has become increasingly difficult. Renovating an old house may seem more practical than purchasing an apartment, but without professional knowledge, making that decision is rarely easy. Even then, challenges like those our clients experienced are often unavoidable.

With Normal House, we sought to create a home capable of quietly holding everyday life with godam (枯淡)—a Korean aesthetic of restrained elegance and understated beauty. As we learned about the couple's lifestyle, we saw people who found happiness in a modest, warm, and thoughtful everyday life. One story stayed with us. The wife, an illustrator, explained that her artist name, "Heunheun" (흔흔), comes from the Korean word meaning "common" or "ordinary." Sharing one of Korea's most common surnames and a familiar given name, she chose it to celebrate the ordinary. She records everyday moments and emotions with quiet affection. Inspired by their outlook, we envisioned a home that, like its owners, would be simple, gentle, and able to embrace daily life without embellishment.

Normal House stands in a narrow alley in Mia-dong, where aging houses are tightly packed together, sharing roofs, walls, and passageways. Leaning utility poles and tangled overhead wires define the surrounding streetscape. To distinguish the house from its context, the garden wall and exterior were composed with simple forms and a restrained palette. A thin metal canopy extends from the entrance along the top of the wall, creating a crisp line that neatly resolves the junction between the tiled roof and the boundary wall while giving the house a calm yet distinct identity.

Beyond the wall lies a courtyard of less than two pyeong (approximately 6.6 square meters). Although daylight is limited by the narrow alley, the courtyard receives enough sunlight to brighten the interior. Originally, nearly half of this space was occupied by a prefabricated storage shed, sacrificing natural light for storage. We chose instead to remove it and plant a tree rising above the wall, allowing sunlight and nature to become part of daily life. This modest garden gradually inspired the couple to cultivate a growing collection of plants, creating a new lifestyle unique to detached-house living.

The kitchen and dining area became the heart of the interior. Because the husband enjoys cooking and the couple frequently hosts friends, a generous dining space was essential. The longest wall of the living area was dedicated to the kitchen, with an extended dining table placed in front. Together, these spaces form the social center of the home, supporting cooking, dining, and gathering while providing generous storage and a comfortable environment for everyday life.




Itch h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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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DEO

EBS1 건축탐구 집
2024.04.23. 서울에서 오래된 집을 고쳤다.

집과 사람, 공간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인 EBS1TV ‘건축탐구집’에 normal house가 소개되었습니다. 발품팔아 집을 구하고, 공사하기 까지의 우여곡절과 함께 무사히 완성한 공간에 대한 건축주의 이야기가 소개되었습니다.


MAGAZINE

행복이 가득한 집 2024.03월호
기존의 건물의 출입구는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길목과 맞닿아있다. 현관문을 여는 모습이 주변 집들의 창문을 통해 바라볼 수 있다는 것은 주택으로서 가장 취약한 부분이다. 집을 둘러싸는 좁은 골목을 통해 건물 뒤 쪽으로 돌아 들어올 수 있도록 해 프라이
전원속의 내집 2022.03월호
기존의 건물의 출입구는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길목과 맞닿아있다. 현관문을 여는 모습이 주변 집들의 창문을 통해 바라볼 수 있다는 것은 주택으로서 가장 취약한 부분이다. 집을 둘러싸는 좁은 골목을 통해 건물 뒤 쪽으로 돌아 들어올 수 있도록 해 프라이

브리크 Vol.09
기존의 건물의 출입구는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길목과 맞닿아있다. 현관문을 여는 모습이 주변 집들의 창문을 통해 바라볼 수 있다는 것은 주택으로서 가장 취약한 부분이다. 집을 둘러싸는 좁은 골목을 통해 건물 뒤 쪽으로 돌아 들어올 수 있도록 해 프라이
월간 INTERIORS 2022.03월호
기존의 건물의 출입구는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길목과 맞닿아있다. 현관문을 여는 모습이 주변 집들의 창문을 통해 바라볼 수 있다는 것은 주택으로서 가장 취약한 부분이다. 집을 둘러싸는 좁은 골목을 통해 건물 뒤 쪽으로 돌아 들어올 수 있도록 해 프라이

월간 전원주택 2023.09월호
기존의 건물의 출입구는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길목과 맞닿아있다. 현관문을 여는 모습이 주변 집들의 창문을 통해 바라볼 수 있다는 것은 주택으로서 가장 취약한 부분이다. 집을 둘러싸는 좁은 골목을 통해 건물 뒤 쪽으로 돌아 들어올 수 있도록 해 프라이
이하우징 2022.03월호
기존의 건물의 출입구는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길목과 맞닿아있다. 현관문을 여는 모습이 주변 집들의 창문을 통해 바라볼 수 있다는 것은 주택으로서 가장 취약한 부분이다. 집을 둘러싸는 좁은 골목을 통해 건물 뒤 쪽으로 돌아 들어올 수 있도록 해 프라이

마리끌레르 웨딩 2022.F/W
기존의 건물의 출입구는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길목과 맞닿아있다. 현관문을 여는 모습이 주변 집들의 창문을 통해 바라볼 수 있다는 것은 주택으로서 가장 취약한 부분이다. 집을 둘러싸는 좁은 골목을 통해 건물 뒤 쪽으로 돌아 들어올 수 있도록 해 프라이



WEB MAGAZINE

아키데일리 Archdaily 2024.03월호
기존의 건물의 출입구는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길목과 맞닿아있다. 현관문을 여는 모습이 주변 집들의 창문을 통해 바라볼 수 있다는 것은 주택으로서 가장 취약한 부분이다. 집을 둘러싸는 좁은 골목을 통해 건물 뒤 쪽으로 돌아 들어올 수 있도록 해 프라이
한국일보, 집 공간 사람 2022.03월호
기존의 건물의 출입구는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길목과 맞닿아있다. 현관문을 여는 모습이 주변 집들의 창문을 통해 바라볼 수 있다는 것은 주택으로서 가장 취약한 부분이다. 집을 둘러싸는 좁은 골목을 통해 건물 뒤 쪽으로 돌아 들어올 수 있도록 해 프라이
에이플래폼 2024.03월호
기존의 건물의 출입구는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길목과 맞닿아있다. 현관문을 여는 모습이 주변 집들의 창문을 통해 바라볼 수 있다는 것은 주택으로서 가장 취약한 부분이다. 집을 둘러싸는 좁은 골목을 통해 건물 뒤 쪽으로 돌아 들어올 수 있도록 해 프라이
브리크 2022.03월호
기존의 건물의 출입구는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길목과 맞닿아있다. 현관문을 여는 모습이 주변 집들의 창문을 통해 바라볼 수 있다는 것은 주택으로서 가장 취약한 부분이다. 집을 둘러싸는 좁은 골목을 통해 건물 뒤 쪽으로 돌아 들어올 수 있도록 해 프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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